국민학생인 자식들 버리고 이혼후 떠난 모친이 있습니다
부친에게서 성장해 대학 졸업후 직장 다닐때 재회했습니다
모성이 그리웠고 애정결핍자였던 저는
돈벌어 모친에게 다 털어넣었고
결혼후에도 효도코스프레 하며 삽질을 했습니다
겪어볼수록 나르시시스트인 모친의 실체를 확인하고
굳은 결심으로 단절하고 산지 4년만에
독거노인인 모친이 집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상황을 맞닥뜨렸습니다
소식 접하고 병원에 갔고 3차 병원으로 모셔왔어요
뇌쪽에 문제가 생긴듯 한데 의사소통 가능하고
인지문제는 없습니다
침상에 누워 환자수발 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다리 힘이 빠지니 혼자 못걷는 지경입니다
재활운동 해야한다는데 무대책 모친이
자기 힘들다며 운동 협조를 안하려 합니다
병원에 입원시캬서 못걷게 만들었다며
말도 안되는 강짜를 부리다가 토라지기도 합니다
걷지도 못하면서 재활운동도 협조 안하고
집에 가면 걸을수 았다며 집에 간답니다
걸어야 집에 간다며 설득해서 재활운동 겨우 시킵니다
평생 제멋대로 살아온 이기적인 인물이고
입맛도 까다롭고 자기가 공주인줄 압니다
지금 2주째인데 직장도 올스톱에 체력도 방전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어쩌면 끝까지 저럴수가 있을까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