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줄리가 아니였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아프리카 후진국도 아니고 대한민국 정도 되는 나라의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

 

집무실 테이블 위에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 내놓고 쓰는 수준.

꼴에 돈은 있어서 비싼 컬러 휴지 쓰는 꼬라지.

내가 아는 모든 친인척, 지인 통털어서 화장실 아닌 곳에서

두루말이 휴지 쓰는 사람 없음.

 

맨날 민낯에 살 빼야지 다짐하며 사는

50 넘은 아줌마인 나도 안 하는 가래 뱉으며

걸걸하고 반말 함부로 내뱉는 짓거리.

 

그런 주제에 대중들 앞에 설 때면 세상 그 어떤 여자도

하지 않을 기괴한 화장에 머리는 한껏 부풀리고서

더없이 갸륵하고 한껏 우아한척 기 쓰는 가증스러움.

 

범죄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제대로 된 환경에서 다듬어진 안목과 품격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티를 온 몸으로 내뿜으며

욕망에 눈 뒤집혀서 막 산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언행과

모습을 몸소 보여주시니 그냥 아웃이예요 

 

동네에서 만나 가끔 커피 한 잔 하는 사이의 엄마라도

저런 사람이라면 뒤도 안 볼아보고 손절하는데

어쩌다 저런게 내가 사는 나라의 영부인이라니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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