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0평생 이런 투표자세는 처음.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심정이기에

내가 칸 안에 잘 찍을 수 있을까 벌벌벌! 

숨을 참으면서 딱, 아~ 잘됐다.

그리고 번지면 어쩌나 호호 불어도 보고

말랐는지 손으로 사알짝 찍어도 보고

접다가 번질까 안으로 접을까 밖으로 접을까

봉투가 봉해지지 않으면 무효라고 하니까

손이 불이나게 문질렀어요.

 

돌아서서 투표함을 보니 남편은 마치고 서있고

감독하는 아주머니가 제 모습을 봤는지 미소를

짓습니다ㅋ

 

아~  절박한 이 심정.

남편과 투표하고 돌아오면서 잘했을까 싶어

둘 다 말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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