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한국 용인에서 낳고 자라
용인 푸씨라는 애칭도 있잖아요.
근데 오늘 아침 라디오 듣는데
뜬금없이 푸바오 얘길 서두로
시작하더니 푸바오가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멘트를 하더라고요.
오늘 뿐 아니라 그간 방송 매체에서
일룰적으로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표현을 쓰길래
이상하다 싶어서요.
언제부터 고향이 낳고 자란 곳이 아니라
난생 첨 가는 곳을 일컫는 말이 된건지?
마치 중국에서 지령이 내려와서
공중파든 뭐든 모든 방송에서
푸바오는 고향이 중국이다 라고
하기로 단합이라도 한건가...
방송서 누구도 고향을 용인이라고 안해요.
중국 매체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마치 한국이 중국 속국이라
아무리 사육사들이 정성 쏟고
몇년을 공들여 키웠어도 인정 자체를
안하고 오로지 자기네 중국만이
뭐인양 고향을 고향이라고도 못부르게
하나 어이가 없어요.
방송 한둘이 그런다면 모르겠지만
한국의 모든 방송이나 매체에서
푸바오 고향을 중국으로 칭하니
이게 뭔 또 하나의 동북공정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