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근 20년째 듣고있는 말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

아픈 남동생 잘 돌보라고 엄마가 저 초등때부터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에요. 20년지난 지금까지..

아픈 동생 저도 딱하죠. 그래서 할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노력하고요..어릴때부터 지금까지요.

근데 엄마은 아직도 제가 동생에게 뭔가 크고 작은 도움을 줄때마다 의기양양하게 저 말을 해요

그래서 내가 예전부터 얘기했잖아.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니까?

아니ㅜ저는 정말 개를 찬다는 표현 들을 만큼 동생 괴롭히거나 한적 없거든요...어릴때부터 한결같이 저 말이 너무 듣기 싫어요

수술을 안시키려고 어렸을때 동생이 한의원을 다녔는데 그때당시 일부러 저 동생 고생하는거 보라고 침치료 받는 과정 보여주면서 저 말 한것도 너무 싫었고요.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엔 원적외선 쬐면서 침맞는게 너무 아프고 무서워 보였나봐요. 참다 참다 오늘은 한마디 했어요

아들을 개라고 생각하고 비유하냐고.

죄송해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그냥 푸념이에요 저는 저 문장이 너무 듣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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