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히키코모리 아들 글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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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은둔아들 어디 보내고 쓰린 마음 위로 많이 받았던 원글입니다.

그때 진심으로 덧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글을 날마다 읽으며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아들은 제주도에서 은둔청년 캠프를 시작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170이 안되는 키에 45킬로그램이던 몸무게가 잘 먹고 마음편한지 2~3킬로그램이 늘었다고 해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런닝하고 아침먹고 점심과 저녁은 도움받아가며 음식도 만들어보고 느슨하지만 나름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생활 잘하고 있다고 해요. 

불과 1년전과 비교해보면 천당과 지옥 차이만큼 상상도 못할 변화에요.

세상 아름다운 봄꽃이 만발해도 침대에 누워만 있던 작년의 아들이 올해는 온갖 꽃들이 만발한 제주바다를 산책하고 왔다는 소리에 기쁨의 눈물을 흘려도 좋았습니다.

 

제가 자랑하려 글 쓴거는 아니고요,

주신 글 중에 제 아이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도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은둔청년에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답하고 막막하던 제 생각이 나서 

정보 공유차 글 올리게 되었어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은 아니나 올린글이 홍보한다거나 다른 오해의 소지가 발생된다면 글은 내리겠습니다.

 

4월 초까지 모집 마감되는 고립은둔청년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링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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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recovery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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