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 분 생신연회가 있어서 큰 아들이 아들들만 100씩 달라하셔서 총300 모았구요.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300이 안들었을 것 같은데 정산을 안해주시네요.
가족들 식사로는 최대 130 (가격 추정 가능) 정도 들었구요.
답례품 30
그외 가족들 2회분 식사와 먹거리를 큰 형님이 준비하셨어요. 저희가 도운다 하니 본인들이 다 하겠다며 손도 못대게 하셨어요.
시댁가서 보니 농협서 한 곽에 1만원 남짓하는 알뜰배 2박스(모양이 다 뒤틀리고 쪼개보니 씨부터 다 썩은게 있었어요. 가격은 어찌아냐구요? 농협서 장을 늘 봐와서 알아요)
청견 1망 (농협서 5-7개 정도 담겨 12,000원 정도 하는거)
황금향 3키로 한 박스
블랙사파이어 포도 1키로 남짓 1박스 사오셨구요.
수입 엘에이 갈비 2키로 3박스
홍어무침 a4 반장 정도 사오셔서 미나리 넣고 양 늘리셨고,
A4반장 크기 그릇에 토란대 등 나물 총 3개 해오셨어요. 이게 전부에요.
아무리 음식 과일값 헤아려봐도 40-50 안 넘구요.
그럼 총 200정도 든 건데, 정산을 안하시네요.
치사하지만 따지고 드는 건 우선,
과일 꼬라지 보고 넘 화가 났구요.
최근 아버지 입원하셨을때 간병인비 저희가 50정도 냈는데, 물어도 안 보셨구요. 퇴원하셨을때 가셨는데 병원비 아버지 더러 내라하셨어서 남편이 넘 화가 났어요. 부모님 연세는 90이십니다. 논 등 재산 다 자식들에게 주셔서 돈도 없으세요. 이제껏 명절에 뭘 들고 오신게 없어요. 이번엔 진짜 승질이 나서 따지고 싶은데, 비용 정산해달라면 기분 나빠할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