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울증 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된다는 말 정말인가요?

대문글에 우울증 약 먹고 좋아졌다는 분 글 보고서요.그분 글과 댓글에 우울한 기질로 태어난 사람은 평생 관리하듯 약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저도 그런 기질이 거든요. 게다가 가정 폭력으로 15년간 거의 매일 맞아서 미취학 아동 때 자살 시도하고 그 후로도 계속 자살 충동이 있었어요. 그 때는 우울증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버티며 지나갔었고 20대 후반 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정신의학과 찾아갔더니 할아버지 원장님이 저는 가정 환경이 원인이어서 엄마를 꼭 데려와야 된다는 거예요. 다음 진료 때 엄마가 잔뜩 인상쓰고 와서는 우울증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약 안 먹이겠다고 엄청 난리 쳐서 약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상담치료만 받았습니다. 지금 40대인데 지금도 우울한 기질은 여전해요. 평생 관리하듯 먹겠다는 분들 보니 나도 그래야 되나 싶고 정신의학과 찾아 갈 용기가 나기도 합니다. 평생 관리하듯 먹으면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큰 부작용 있을까요 ? 
그리고 다들 좋은 의사, 맞는 약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느낌을 어떻게 알아요?  이 의사가 나한테 좋은 의사인지, 이 약이 나한테 잘 맞는다는 걸 어떻게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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