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남편 연수로 11 살 , 6 살 아이 둘을 데리고 올 7 월에 출국하여 미국에 2 년 거주 예정입니다 .
남편 학교는 감사하게도 미국 전역 여기저기 합격한 상태이나
저희 가족이 추운걸 워낙 싫어해서 동부는 제외시켰고
LA 와 애리조나 피닉스 두 곳으로 선택지를 좁혔습니다 .
이번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두 곳의 장단점이 워낙 뚜렷해서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 결정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ㅠ
저도 남편도 미국은 여행도 가본적이 없는지라 잘 아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저희가 미국에서의 2 년 동안 얻고자 하는 것은
-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 쌓기
- 아이들 영어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 나중에도 3 년 특례 예정이라 영어가 중요 )
이고 경제적으로는 돈을 많이 까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저희가 고민하는 부분은
- 애리조나 피닉스 장점 : LA 보다 상태적으로 렌트비나 물가 저렴하고 치안이 안정적이다 . 한국인 포함 아시안 비율이 낮고 백인 비율이 높아서 아이들 영어 교육에 더 좋다 .
- 애리조나 피닉스 단점 : 여름이 매우 덥고 LA 에 비해 문화 생활 , 인프라가 적어서 심심하고 지루할 수 있다 .( 지인이 살고있는데 심심한건 인정하더라구요 .)
-LA 장점 : 캘리포니아의 날씨와 갈 곳 , 볼 것 , 즐길 것들이 많다 . 남편 학교의 네임 밸류가 좀 더 높다 . 주변 가까이에 여행 다닐 곳이 많다 .
-LA 단점 : 렌트비와 물가 높고 지역에 따라 치안이 불안정하다 . 한국인 비율이 높아 아이들 영어 교육이 걱정스럽다 .
아이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편이고 성격적인 면에서도 적응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LA 를 가게되면 한인들이 적은 지역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치안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LA 가서 한반에 한국인이 한두명이라도 있게되면 영어 교육에 치명적일까요 ?
피닉스에 가면 많이 지루할까요 ?
선택으로 다시 오지 않을 2 년의 시간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지역 선택이 너무 어렵네요 .
어떠한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