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때는 우리집이 그랬는데
남편 가정적이고 애들 똘똘 귀엽고 잘웃고 난 음식잘하고 유쾌하고
지금은
남편 갱년기+우울증
나는 기분이 왔다갔다에 만사 귀찮고 애들 훈육에 지쳤고
큰애는 까칠하고
작은애는 천방지축이고
집에 큰 문제는 없지만
맨날 뭔가 긴장감이 있는 느낌이에요.
남편은 인상쓰고 있고, 저는 지적질하고
애들은 항변하고
폰 때문에 실랑이 하고...뭘 해라 마라
말투가 왜그러냐...
서로 남탓하고 고자질하고
엉망이네요
내가 잘못살았나 싶을때도 있어요
아....이런 가정이 아니었는데....상실감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