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의 장보기, 밥 차리기는 뭐가 잘못된걸까요???

저에겐 일하고 돈버는게 더 쉬운것 같아요ㅠㅠ

중딩 딸 둘있는 4인 가족이에요.

평일에는 아침, 저녁 두끼거든요.

오전부터 파트타임 일하느라 저녁 준비하는데 1시간~1시간 30분으로 정해놨어요. 

요리를 잘 못하고 결혼 십여년 여태 유튜브, 요리책보고 계량스푼과 저울 사용해요.

그러지 않으면 맛이 산으로 가요. 오묘해지는 맛이요ㅠㅠ

 

불고기, 제육 정도 생각하고 마트가서 고기 두가지사고, 양파당근 같은건 집에 늘 있고요.

콩나물이나 시금치, 쌈 종류 몇가지 사와요.

식탁위에 불고기, 김치, 쌈. 

그러고 하루 이틀 먹으면 반찬이 한가지도 없어요.

그러면 또 닭을 사와서 삶아서 깍두기랑 내놓으면 그담날은 또 없는거에요. 

 

그렇게 일주일을 불고기, 제육, 닭, 미역국, 김밥, 전 한두가지. 이렇게 근근히 먹으면 그 다음 일주일은 뭘 해먹을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도 마트가면 우유에 요거트에 과자, 과일에 10만원이 훌쩍 넘는데...막상 먹을거는 없어요. 또 배달, 외식하고 돈이 술술 나가는 느낌이에요. 이거 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죠?

다들 일주일치 식단짜서 장보러 가시나요?

마트갔다와서... 외식가고 배달 시켜먹는 집이 저희 집이에요ㅠㅠ 재료꺼내 당장하기 힘들고 시간 걸리니까요.

아....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림, 요리 지능은 없는데 해먹고 살긴 해야겠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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