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래서 내가 사내연애를 못해 봤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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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딱 내 모습이네요.

누가 저를 묘사해놓은 줄 알았어요.

저는 저거보다 더 심해요.

후배들한테 무시도 대놓고 당하고요.

죽일듯 갈구는 선배한테 그냥 당하기만

하고 저 사람은 ㄷㅅ으로 묘사됐지먼

저는 거의 ㅂ ... ㅠㅠ 수준이었어요.

근데 확실히 서내연애는 좀 잘난 남자들이

해요. 우리 회사도 초잘난 애들은 부잣집

장가가지만 그럭저럭 자기 몫 잘 챙기는

남자들은 거의 사내연애로 가네요.

 

저도

좋아하는 여자 후배 있었는데

잊지를 못해서  몇 년 동안 생각났어요.

이젠 거의 희미해졌어요

근데 이 짝사랑 끝나고 나니까

이제 누구를 봐도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

생각건대 마지막 사랑 마지막 짝사랑이었던

같아요. 이제 다른 사랑은 없는 거

마지막 짝사랑 지우면서 내 마음 속에서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사랑의 씨앗들까지 다 말려죽인 거 같아요.

이렇게 돼버렸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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