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랑 대판했어요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팔십 넘은 엄마가 자기 입장과 마음을 왜 몰라주냐고 막 우는데

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저도 처음엔 나한테 엄마 감정을 전달하지 말라고 소리지르다가

저번 어느 댓글에

부모님께 효도는 소리안지르고 안싸우는거다라는 댓글 봤거든요.

한 삼십분 엄마 하소연 들어주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진짜 내 속에 있는 이야기하면 엄마는 기절초풍할텐데

 

자기 상처만 아픈게 인간인가봐요.

저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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