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본 유튜브영상때문에 자꾸 눈물이납니다. 호르몬탓인가봅니다.

 

어제 차안에서 봤던 동영상이 자꾸 리와인드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WjFiry-mkHY?si=E--rM6UhhlhOBo_0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나 열심히 살았어

다시 살라해도 이거보다 더 잘 살 자신은 없어

그래도 엄마한테는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해

 

동생이   생각이나고

한편 또 다른 면으로 난가 싶기도한데 ,

미안해란 말은 빼구요.

열심히 살았는데 그게 이런모습인데

도대체 누구한테 미안할일인가 . 그냥 나는

나한테 제일 미안하네요.

동생도 자기한테 제일 미안할 일이지요.

그러니 편해지자 .

누가 나에게도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그렇습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이 , 혹은 내 자식의 모습이

내 숙제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결과인 것 같아요.

 

나를 관리하고 돌보지않은 것에 대해

지금은 어떤것도 변명이 되지않는다고

말하는 냉정한 사람에게도 토달지 못하면서도 ,

 

내가 관할해야되는 사람과 일 ,

그 어떤것에 생기는 그 흠결도

당연히 내가 잘 못한것이 됩니다.

여기에서도 나를 포기했다는것은

변명이 되지않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는 가려지지 않는 흠결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피해보고 싶은 나를

숨을 데가 없는 무대위에 올려놓고

환한 조명을 내려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김우빈의 대사가 마음이 아픈건

그래도 미안할 일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올리고보니 마치 제가 시한부인줄... 저 그런건 아니구요.

김우빈 멘트가 절 너무 후벼팠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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