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너무 짜증나요.

고2 재수생 두아이 전업입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고 좋은성과로

몇개월간 쉬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동안 고생많았다.. 푹쉬라는 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하는 집안일은 아침 저녁으로 재수생아이 5분거리 도서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가끔 안방 화장실청소, 분리수거가 다입니다.

재수생아이 집에서 점심먹고, 고2 밤에 와서 저녁먹어요. 저는 세끼 차리고 집안일에 하루종일 종종거립니다. 

남편은 나이 50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고 두달정도 무리하고 감기걸리더니

만성중이염으로 수술한 두귀가 먹먹하니 잘 안들리나봐요.동네 병원갔더니 계속 안들리면 수술한 대학병원 가보라고..

아 진짜 도전정신도 좋고 성취욕도 좋은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저러나요

 

저는 시험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시험날 아침에 안절부절해 하는 꿈을 자주 꿀정도로

마음이 불안한데

남편까지 저러니 진짜 짜증나요.

 

죄송해요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고

답답해서..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