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발음 안좋은 53개월 남자애기 자랑

우리 둘째는 발음이 안좋은 자음들이 몇개있어요 예를들면 엄마 저 잘해떠요? 엄마 동준님이죠? 엄마 팝톤머그러 가자 ^^;; 

발음이 느리니 제가 많이 위축되더라구요. ㅠ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수다스러운데 어디같이 다니면 얘 지금 뭐라는거예요? 뭐라고? 똑바로 말해봐 하는 어른들도 가끔 만나거든요 ㅠ 가끔이 아니구나 자주 ㅠㅠ 그래서 언어치료 검사했는데

수용언어(어휘 듣고 이해하기 능력) 84개월 상위 1프로 이상으로 나오고 표현언어는 74개월 상위 10프로 이내로 나왔어요. 비록 조음검사에서 하위 1프로 이지만... 

또래보다 어디가 많이 부족해서 발음이 좋지 않을까 고민도 많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아이 보는 시선도 괴로웠거든요. 수용언어가 높아서 한 해봐야알겠지만 6개월이면 발음은 어느정도 좋아질거라고 하셔서 너무 기쁘고 우리애기 많이 모자란 아기 아니라서 너무 고맙고 어디가서 울애기 바보 아니다 울애기 똑똑하다!!!! 입으로 자랑 못하고 여기다가 찌끄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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