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단계 피해 안타깝다” 다단계 업체 변호로 재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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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나 노인 등 (다단계) 피해를 당한 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분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하며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작년 3월 유튜브 방송에 나와 "가정주부나 노인 등 다단계 피해자들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 검찰 시절 다단계 범죄 수사에 매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개업 당시 유튜브 홍보 방송에 나와 “가정주부나 노인 등 (다단계) 피해를 당한 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분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하며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길”. 변호사로서의 포부로 “(다단계) 피해자들을 위한 피해회복”을 꼽으며 “불법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공익 신고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개업 이후 농축수산물 거래를 가장해 10만명대 회원으로부터 1조1900억원의 피해를 입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4400억원대 피해를 입힌 유사수신 사건으로 검찰 수사 중인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 등을 변호하며 고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현직 검찰 간부는 “다단계 범죄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검찰 출신이 다단계 범죄자를 수사하다 완전히 반대편으로 가서 피해자가 아닌 다단계 가해자들을 적극 변호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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