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유를 좋아해요.
임신 때는
1리터 한 통
그 자리에서 다 마실 정도로 많이 마셨어요.
고구마 구워 우유랑 한 잔
이렇게 오랫동안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해요.
제가 좀 둔해서
모르고 있다가
어느 날 보니
문득
그러고 있더라고요.
돌아보니
갑자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좀 된 일 같아요.
그래서
차가워서 그런가 싶어
지금 내놓았다가
실온에 미지근해지면
마셔보려고 해요.
나이 먹어서
갑자기
우유가 소화 안 되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