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본 외국인 패셔니스타

외국인 40대쯤 여자분인데

네이비 자켓에  하늘한  주름 롱치마를 입고 나이키같은 러닝 운동화를 신고 가방은  크로스로 등에 매는 쌕?을 맸어요.

 

글로 쓰니 평범한데 멋있었어요.

체구도 꽤 있고

머리는 컬로 자연스럽게 단발이었구요.

 

이어폰 꼽고  핸드폰 지도보면서 혼자 여행하는듯 하던데

뭔가 패션 고수다라는 느낌이 왔어요.

 

그 옆에는  한복을 대여한  외국인 중년 부부인데 너무 걸어서 피곤한지 아주머니는 크로스 가방맨채  영혼가출,   아저씨는 히밀라야 정상에 오른듯한 영혼 털린 얼굴로 둘이 벤치에 멍하게 먼산보며  앉아 있는데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도 그랬어요.

 

여행도  힘이 뻗칠때 하는거다 다시한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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