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식이가 90% 라고 다들 그러시던데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괜찮은거 뭐있나요?
운동은 하루 13,0000~15,000보 정도 걷고요
탄수화물 다끊고 라떼 끊고 밥이나빵/면없이 닭가슴살만 양념없이 주구장창 먹기, 드레싱 없이 샐러드 먹기 등등 해봤지만 2-3주를 지속해도 2.5키로 정도 빠지면 저울눈금이 더이상 내려가지 않습니다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중요하겠지 싶어 줄자로 재보았지만 역시나 허리 32 인치에서 그대로 ㅠㅠ
20여년간 늘 그체중/그사이즈에요
제가 항상성이 엄청 높은 체질인가봐요
남편이랑 아들도 옆에서 보고 놀래요. 본인들은 사흘만 부실하게 먹어도 살이 3-4키로씩 빠지는데 저는 3-4주를 저렇게 먹어도 체중이 그대로인게 너무 신기하다며..
(세식구 중에 제가 제일 많이 움직입니다.
남편과 아들은 하루에 5천보도 안걸음)
또 신기한건 제나이 (한국나이로 48) 에는 얼굴살이 먼저 빠져서 속상하다던데 저는 3주를 저렇게 먹어도 얼굴살은 절대 안빠지고 오동통합니다. 문제는 얼굴외 다른 그어느 부위도 안빠져요 ㅋㅋㅋㅋ
저는 사실 물만 먹고 살으라 해도 1달 버틸수 있는데 (딱히 식탐 없음) 옆에서 친정엄마가 그러다 쓰러질것 같다며 자꾸 뭐라도 먹으라고 하셔서요 (쓰러지기는커녕 체중 67키로에서 체중계 눈금이 도통 움직이질 않는 근육돼지인데 친정엄마눈에는 딸내미 살내릴까봐 걱정되나봄. 걷기만 해도 근육생기는 체질. 허벅지며 종아리며 팔뚝이 돌덩이처럼 딱딱함. 마사지 받으러 가면 저보고 몸이 돌덩이같다고 다들 말함. 헬스장 안가본지 20년됨)
방울토마토? 그거만 먹어본적도 있죠
(요즘 너무 비싸서 방토 다이어트 하면 저절로 다이어트될려나요?)
5년전 방울토마토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에 90알 정도 오로지 그것만 먹고 몇일 살아봤었는데 저는 살 안빠집디다ㅋㅋㅋ
저같은분 또 있나요? 안계시죠?
하 진짜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