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에서 넘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 받고 있어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데
각 잡고 괴롭히니 도리가 없네요.
주말부부인데 정신과에서 설문지 작성하면서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 에
마누라. 라고 쓰면서 좋아서 웃음이 나오더래요.
전 이 얘기 듣고 눈물이 찔끔...
제주도 가고 싶어 하는데
여러번 다녀와서 안 가 본 곳 가고 싶어요.
여기가 부산 근처라 부산은 빼고요.
3박 4일 차 몰고 위로 올라가면서
서울에 도착하면 될 것 같아요.
여행 해 본 적 없고
그냥 어쩌다 제주도만 갔네요.
해외도 못 가봤어용. 힝
제가 많이 웃겨줄건데
착한 울 남편 힘내면 좋겠어요.
근데 이 글 쓰면서 왜 눈물이 나죠?
아 얼마나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