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갑자기 생각났는데

제가 대학때 번화가 큰 빵집에서 알바를 했어요.

사장이 일주일 쯤 되니

내가 용돈 많이 줄테니 같이 놀러 다니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왜요? 남친이랑 놀기도 바빠죽겠다고 했어요.

집에 가서 대수롭지 않게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도 별 말 안하시더라고요.

빵 공장이 4층에 있었는데 엘베가 없어서

힘들어서

보름쯤 지나서 그만뒀어요.

아주 나중에야 그 사장이 미친 ㄴ인거 알았어요.

그땐 무슨 말인지도 몰랐거든요.

얼마전에 엄마한테 말하니 아빠가 찾아갔었대요.

거기 울 친구들도 하고 대학생들 알바 되게 많이 했거든요.

아빠가 그 지역 경찰서장이였어요. ㅎㅎ

울 아빠 대따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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