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는 애엄마가 상대에 따라 남편자랑/ 싱글인척 해요

작년에 글올린적 있는데 

싱글들 모임에 유부녀가 한명 있고 

약속 다 정해놓고는 전날에 갑자기

남편이 반대한다느니 하면서 약속깨고

남편이 거기 가지 말래요~ 하면서 장소 바꾸라고 요구하고. 

 

모임 나와서도 남편얘기 결혼부심 얘기

너네도 얼른 결혼해라 애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느니..

 

저희들끼리도 모든 유부녀가 저렇지 않은데 저사람은 너무 심하다 말이 나왔고 결국 모임 와해... 

 

작년 가을쯤 마지막 봤을때도 

생일날 남편이 장미꽃다발과 무슨 이벤트를 해줬다느니.. 남편 자랑 엄청 했거든요 

아이 교육 얘기도 (교육 하나도 안시킨다고 안시킬거라고 애는 알아서 큰다고;;) 엄청 하고요. 

미혼들 앞에서.. 

 

근데 이 사람이 블로그를 한다고 모임때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그 블로그가 검색에 걸려서 보게되었는데 블로그에는 힘들게 남편에게 벗어나서 이혼했다고;;,;  본인이 싱글이라고 써놓았더라구요. 싱글인척 여러군데 다니는걸 블로그에 올려놓고요.. 

 

이혼했다 다시 합쳤나? 했어요. 별 신경 안썼고 그후로 안봤어요 연락도 안하고.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속한 싱글들 독서모임에 신입멤버가 들어왔는데 그 여자. 

미혼인 것처럼 써놨네요 

 

저는 놀라서 나가려던 모임 그 여자 나온다길래 당황할것 같아서 제가 안나갔는데.. 

 

차라리 모임 나가서 그 여자 보고

어머~ 오랜만이다~ 애는 어쩌고~ 애 초등학생이라 손 많이 가지 않아? 남편은 잘 있고? 

 

해줄껄 그랬나요 

 

이혼했다 합쳤는데 법적으로는 혼인신고를 다시 안한건지.. 그래서 당당하게 싱글인척 하고 다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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