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후준비 안된 시부모님 말 ㅠㅠ

시부는 뇌졸증 이후 귀 잘 안들리시고 동문서답 하고 사람 자꾸 혼동 하시는 중이고 시모가 병수발 하시는 중이에요 

오늘 생신이라 저녁 먹다가 앞으류 3년내에 우리 모두 먹여 살려라 라고 하시네요. 

시부 만 74세 시모 만70세  돼셨는데 어쩜 모은게 한푼도 없으셔서 저런 소리를 하는걸까요. 아이는 이제 초등인데 앞날이 깜깜 하네요. 

결혼때 뭐 받은거 있냐 물으신다면 

전세금이니 집값 지원 일절 없었고, 결혼식 당일 축의금 들어온거 내손님들이니 축의금 남편쪽껀 다 가져가셨어요. 

ㅠㅠ 막막하네요 정말 다른 나라로 탈출해 버리고 싶어요. 저소리 만날때 마다 하실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싫다는 표현은 잘 하는 편인데 오늘 생일이아 기분 상할까바 일단 못들은척 했습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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