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간관계에 지쳐가요..

원래 내향적이며 2-4명 정도와 관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기가 빨리고 에너지가 많이 소모 되는 타입입니다. 조용한걸 좋아하고 방콕이지만 때론 일탈?도 한번씩 합니다

최근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와 소원해지면서 함께 소속되어 있는 운동  모임에서도 어색해진 상태입니다. 분명 운동은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꾸준히 하고 있지만..친구 엄마와 어색해지면서 단체로 차를 마시거나, 밥 먹거나, 운동 워밍업 남는 시간들 수다타임때 많이 곤혹스러워요

한때는 그 누구보다 절친이였고, 집안사정, 쇼핑 그 모든걸 함께한 시간들이었기에 현재 이 관계가 무척 신경쓰이고 무척 불편합니다.

우리가 현재 이런 사이인줄은 다들 모릅니다. 당사자인 저희도 터놓고 대화를 하거나 개선을 위한 액션이 없습니다. 그저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를 외면하거나 다른 무리들 속에 들어가거나 티나지 않게 외면하고 있어요

이런일들로 운동을 그만 두어야하나 깊은 고민도 해봤지만..그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만  도망가는 꼴인것 같아 제외구요

그저 이 시간들이 어서 지나기를...신경쓰지 않으려고.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고 제 자신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예전 관계로 회복은 힘들것같아서 차라리 서서히 멀어지는쪽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음주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잊고..어서 제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데 마음이 좀처럼 강해지질 않아요. 의욕도 안 나고 아이에게도 짜증을 내고 참..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혹시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이미, 유튜부나  심리책은 잘 보고 있습니다.

어서 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잔잔한 제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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