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기분나빠요

평소 회사마치고 저녁먹고 술먹고 다니면서

그나마 주2회 정도 칼퇴하는데

6시 퇴근한다고 임박해서 알려주니

무슨 밥차려라 문자같은데

 

오늘은 5시가 되어도 저녁은 어케하는지 연락이 없길래

 

제가 가족카톡방에 저녁밥 물으니

칼퇴한다고 바로 답장이 오길래 

남편 개인톡으로 몇번 5시전에는 말하라고

하지ㅡ않았냐? 밥 앉히려면 잡곡밥이라 불리고 해서

1시간 더 전에 앉혀야 한다고 하고,

그리고 

주말에 남편이ㅡ애들앞에서 저를 무시발언한게

있어서 애들앞에서는 조심하고 서로ㅡ존중하는태도가 좋겠다고 썻는데

 

존중? 할말없다

남기더니

 

가족카톡방에 바로 

다른때는 퇴근문자 잘보냈고, 오늘은 회의로 바빴어요,

저는 저녁안먹을게요

히며ㅡ남겼는데

 

이거 뭐하자는건지

나랑 개인톡은 개무시더니

가족카톡방에서는 자식있으니 쇼하나 무슨 존대에

 

기가차네요,

 

이런남편 어케해요? 

그간 시집살이 사연도 많은 집인데도

자기집안은 분위기가 다른거라며 나보고

이해하란식으로 넘어가길 수차례더니

이젠 제가 더이상 애쓰고 싶지ㅡ않은 상태이니

저러네요, 

제발 남편 두둔하지 마시고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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