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뭘까요?

3년전 친정과 연이 끊어졌어요.

부모님 살아계시고 2녀1남 ...제가 장녀죠.

결혼전 직장생활로  4천 가까이 벌어서 

25년전 천육백 들여 혼수 다 제돈으로 했어요. 남편은 2200으로 전세 아파트 얻었구요.

틈틈이 친정 생신 다 챙겼고 육순 칠순까지 형편것 챙겼어요.

친정은 농사지어서 농산물 줬고 김장도요.

세월이 흘러 3년전 우연한 검진에서 암전단계로 시술했고 

암전단계도 중증등록이 되어서 했어요.

엄마에게  알렸는데 그후 부터 연락을 끊더라고요.

그후 몇달후 아버지가 폐4로 여동생으로 부터  연락도 왔고 전 저도 힘들다고 알아서 하라 했고 ,몇달에 한번 여동생과 간간이 문자로만 대화를 했는데 저보고 왠수진 것도 아닌데 과하다고 하며 자기 치아 인플란트 하느라 힘든얘기랑,

친정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고 3시간 거리 갔다왔다고 종종 친정소식을 전하길래 니애들 애기때 부터 엄마집서 니막내

7살까지 엄마랑 키웠지 않냐고 했는데 노발대발하며 생활비 내고 농사일 거들었다네요.

전 친정엄마가 오는것도 좋아 하지 않고 친정에  돈쓰는

여동생만 좋아했어요. 그런 절 보고 친정에 자주 안와서

 우리 애들이 여동생 애들과 서먹하다고. 차별을 하고. ..

여동생이 친정에 신경 쓴다는 얘기같고.

친정엄마가  너도 아버지인데 전화하고 찾아봐야지 않느냔 

편지를 농산물 보내며 보내오고 니자식이 너같음 좋겠냐 하데요.

저가 아플때 자기들이 먼저 연끊어서 이내용을 여동생에게 섭섭해서 문자했는데 여동생이 엄마 편을 들며  마치 제가 연끊은거 처럼 뒤집어 씌우며 연끊었은데 왜연락하냐고 해서 안하고 있다가 

추석,설에 여동생이 잘있냐는 소식 차단한 문자로 간단히

한두줄 있어 읽다가 답장으로 

남편과  큰애가 아파서 병원 다닌 얘길 했는데 

저 아픈거 보다 남편 아픈거를 관심있어 물어보더니

몇달전 일요일 늦잠자고 ⁶저랑 작은애만 일어나서 

식탁에 앉아 서로 핸드폰 하는데  누군가가  저희집 문을

두드려서 보니 여동생이 현관앞에 있어요.

문열어 주고 왠일이냐고 하니 부모님도 자기 애들도 차에 있대서 만나고 싶지 않다니 알았다하며 저를 보고  울어요.

남편물어보고, 큰애 물어보고 . 잘있음 됐다하며 갔어요.

그러고 가고 연락도 없어요.

제가 하루 지나 문자로 먼저 뭐가 궁금해서 왔냐?

부모에게 못해서 벌받아 얼마나 잘사나  보러 온거나?물었는데 자긴 아버지가 제게 한번  가보자해서 왔다며 자기가 그런맘 아닌거 하느님께 맹세한대요 . ㄱ그러면서 앞으로 연끊어줄테니 걱정말라 문자가 왔네요. 

아플땐 연락도 끊고 어떤지 물어도 안봤고  들여다 본적도 없었어요.

3년후 갑자기 와서 저보고 울고는 가서는 연락없고

가고난뒤 몇시간이 흐른후 밖에 나가느라 현관문을 열었는데 현관문 앞도 아니고 계단 위에 던지듯 쌀 20킬로와

 산모용 미역이 있는거에요.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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