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놈 밥먹을때 더러운 습관.(더러움주의)

안그러더니 50살가까이 되니 치아가 벌어졌는지,

밥 먹다말고 치아 사이에 낀걸 손가락 집어넣어 빼내며 먹네요

 

정말 내가 학을  떼고 그러지마라..

정 불편하면 화장실 가서 하고 와라.

나뿐 아니고, 누구에게나 혐오스러운 행동이다.

 

지난 몇년을 설득했어요.

 

남편 일하는 환경이 주위에 50~60대 남자들뿐이에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너도 나도 밥먹으며 씁씁 거리며 치아 사이에 낀거 빼내고

손가락 집어넣고 빼내는게 아주 자연스러운가봐요

자기한테 누구도 뭐라하는 사람이없데요

 

그래서 나도 직장나가서 마주한 동료 남자들

밥을 더럽게 먹으면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고 

그 사람하고는 안먹거나 최대한 피한다.

그건 혐오스러운 행동이니 제발 고쳐라 해도 안고쳐요

 

어제 또 그짓을 해서 한바탕 하고요

내가 당신이랑은 한 밥상머리에서 밥 안먹는다 하고

지금도 밥 차려주고 방에 들어와 앉아있어요

 

저 더러운 습관들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야겠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