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 사이 관리를 잘해놔야 돼요

이혼을 당장 할 거 아니라면 반목할 필요가 없어요.

자녀를 위해 좋은 가정 지키는 것도 있지만

자녀 없이 부부만 있더라도 사이가 좋다면 내 정서가 편하니까요.

결국 나중에는 부부만 남더라구요.

동지애, 동료애, 측은지심이 있다면 나이들어 서로 의지하고 살만 해요.

 

자녀들 훌훌 떠나고 둘만 남은 부부들 모습이 여러 양상입니다.

돈이 많아도 반목하는 부부. 지옥입니다

돈은 적어도 서로 위해주는 부부. 천국이 따로 없죠.

 

인간관계도 사전에 보험을 들어야 해요.

상대방을 너무 미워만 하지 말고

좀 손해 본다 싶어도 내줄 것 내주고 취할 것 취하면서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돼요.

 

상대방은 안하는데 내가 왜 해? 이러면 아무 좋은 일이 안 일어나요.

이겨서 뭐할려구요. 트로피 받나요?

내 자신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 하는 거죠.

 

한 발 양보하는 척 하며 상대방 마음 할퀴지 않기,

미친 척 하고 톡 보낼 때마다 하트나 웃는 표시 붙이기,

고마워, 수고했어요, 당신 덕이지 라고 자주 말하고 톡에 쓰기...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죠.

사소한 나쁜 말이 자꾸 쌓이다보면 사이를 갈라놓듯이

작은 단어 하나 하나가 모여서 진한 우정이 되고 좋은 관계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인간이 거기서 거기예요.

집안에 있는 남자 하나 후려잡아 보자 목표를 세워도 되구요.

상대방의 취약점을 잘 파악해서 그걸 공략해야죠. 음식, 잠자리, 정리정돈, 큰 목소리, 신경질, 따지고 논리적 분석 못참기 등등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일단 나에게 꼼짝 못하게 잡아놓고, 데리고 살든 버리든 그건 내가 결정.

이래도 안되는 인간이라면 기대감을 접고 살아야 되겠죠. 저는 25~30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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