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술 후 섬망 너무 심하신 경우 겪어보셨나요

아버지께서 올해 84세이신데

어제 위용종제거 때문에 수면 내시경 후

깨어나신 후로 섬망이 너무 심하세요

평소 체력은 약하셨어도 정신은 정정하셨구요

연세 있으시니 피치못하게 수면으로 한건데

프로포폴 용량도 최소한으로 했어요

 

계속 소리지르시고

어디서 힘이 나오는지

간호사 의사 식구들 할거없이

몸부림치고 제치셔서 

겨우 쉰살 넘은 오빠가 붙잡고 주사 맞으시네요

진정제도 용량을 세게 못 쓰니

잠깐 잠드셨다 깨면 또 도돌이표

 

병원에선 환자 잠재우는게 우선이니

계속 수면제 투약하고 

그럼 또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지속되어

눈 뜨시면 또 난리가 나고

 

시술한 부위 출혈여부를 봐야해서

병원에 계시긴 해야하고

 

섬망이 이렇게 심하고 길게 올 줄은 몰랐어요

이런 경우 보신분들 계실까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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