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파묘 후기(약 스포)

제가 82쿡 자게 글들을 보는 재미로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인데요...

스포없이 영화 보고싶어서 제목에 파묘 최민식 김고은 등등 엄청 피해다녔거든요 

어젯밤에 보고왔어요.

김고은 굿 장면 시작하자마자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저의 감정을 모르겠더라고요.

김고은 굿 연기 진짜 잘한거같아요

 

집에 오자마자 파묘 검색해서 쭉 읽어보는데 저처럼 굿장면에서 눈물이 났다는 분들이 계시고, 대부분 김고은 연기에 호평일색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봉길이 이도현은 더글로리에서보다 연기 100배이상 좋았어요.

 

최민식 딸 결혼은 처음부터 얘기가 나오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하는데요. 

제생각에는 그렇게 백두대간의 허리를 고친 사람도 독립운동에 목숨바쳤던 옛 영웅들도 각자의 가정에서는 평범한 아버지라는걸 나타내고자 하는 것 아닐까 했네요ㅡ

그동안 우리 나라를 지키는건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한 아버지, 한 가정의 자식들이 그렇게 했죠.

중간중간 밥 먹는것도 피식 웃게되는 유머코드들도요.. 필부필부인 우리들이 모두 다 나라다....라는걸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유해진 배우는.... 외모만 봤을때 나이들수록 더 멋져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미국이민간 며느리는 매국노 이완용과 며느리 스캔들을 차용한거다 라는 글을 어디에선가 읽었거든요. 

첫 등장부터 아무리 미국사람 다된 역할이지만 가족들잎에서 다리를 강조하던 등장씬이 기억에 남네요

결국 탱고를 추다가 그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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