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7세 여자아이 대화패턴이에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수업시간이었고, 선생님이 연예인 중 000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어요.

한 아이가 '아, 그 사람 ♡♡과자 광고에 나왔었죠?'라고 아는 척 하니 선생님이 오래된 광고인데,  그 광고를 아네? 신기하다. 선생님하고 같은 세대인가봐 하고 농담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저 선생님 하고 같은 세대 아닌대요. 왜 같은 세대라고 가스라이팅하세요?'라고 진지하게 정색을 했어요.

교실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고... 당황한 선생님은 아니야.미안. 선생님이 같은 세대라고 농담해서 미안해. 하고 대화를 마무리 했어요.

고1 여학생이고 친구들 사이 대화 패턴도 비슷해요.

핑퐁대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너무 지나치게 화를 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대화상대를 눈치없이 계속 놀려서 대화가 뚝 끊겨요. 어렸을 때는 친구가 넘어져 울고 있어도 넘어지는 모양이 너무 웃기다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애라는 취급을 당하고요.

피아노 잘치고 학습적인 문제는 딱히 없어요.

어려서는 크는 과정이니 아직 어려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지만 고1인 지금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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