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王자 새겼을 때 알아봤어야‥" 전 의협 회장 뒤늦은 후회?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2442_36438.html

 

전 의협 회장 노환규가 이번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윤 정부와 의사협회가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통탄하는 심정을 sns에 올렸답니다.

 

노 전 회장은 자신의 2년 전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을 첨부하며 "나의 처지를 조롱할 목적으로 인터넷에 돌고 있는 글인데, 인정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불과 2년 후 대한민국 의료를 몰락시킬 인물일 줄은 그때 상상도 못 했다"고 한탄했습니다.

2년 전 자신의 선언에 대해 노 전 회장은 " 뒤돌아보니, 손에 왕(王)자를 새긴 채 방송토론에 나왔을 때 알아봤어야 했다"며 "신호를 너무 무시했다"고 후회했습니다.

 

(중략)

당시 노 전 회장은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윤 후보가 수호 의지를 가진 자유민주주의에 의해서 인권 수호가 보장되는데 이는 생명을 지키는 의료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거나, "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귀족노조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의지를 가진 후보"라는 등의 지지 이유 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노 전 회장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글을 SNS에 올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는 혐의 등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을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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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것은  노환규의 글 중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귀족노조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

하는 대목이예요.  귀족 노조 운운하면서 노조들의 협상을 비난하고 조롱해왔나본데, 

노동자들이 다 귀족노조원이 아닌데 확대해석하고 프레임 씌우는 자본가의 논리를

그대로 세뇌받고 주장했었군요.

 

  지금 의사기술 하나 믿고 대 국민, 대 정부로 싸우는 모습이 노조원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자신들의 생계와 직업의 존폐가 달려있는 문제라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은 두 집단이 똑같죠. 

 

   한 쪽은 고급기술을 가진 의사이고, 다른 한쪽은 숙련된 기술을 가진 것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생계를 위해서 싸우는 것은 같고,  의사들이 직업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환자들의 목숨을 걸고

협상하는 반면 노동자들은 자기 직업 생존권밖에 협상카드가 없죠. 

   

   아무리 2천명이란 숫자가 무모해도 400명 증원했을 때도 그 난리를 떨더니만,

아직도 노동자들의 생존투쟁은 우습고 자신들의 파업은 정당하다고 여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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