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명퇴했어요.

음--- 

정년 42개월 남겨두고 갑작스레 다니기 싫은 거 있죠. 

 

그래서 바로 가족회의 하고 찬성해서

명퇴서 제출하고 2월에 승인받아

지금은 집에서 룰루랄라,, 지내다가

자격증 2개 따고

5월부터 아이 돌보미 채용되어 4시간씩 일할 예정이랍니다. 

 

과거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30년 훌쩍 넘게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일이 생각납니다. 

 

상급자한테 당한 모멸감(성적인 것은 아닙니다)

회식문화,, 소등심, 장어 메뉴를 사회생활하면서 알게 됐고

나이트에서 밤 새 놀던,,, 정말 미친 듯 친구들과 3년 간 출근할 정도로 놀았네요. 

술도 즐겨 마시지 않지만, 춤추고 부킹하고,, ㅋㅋㅋ

20대 중반에,  그때는 다 큰 줄알았는데,

현재, 20대 중반 아들을 보면 어리기만 하네요. 

 

20대는 놀아봤고

30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40대는 투자로 몇 천 날리고, 누구한테 꿔줬는데 1억원 날리고

50대는 집도 사고 저축도 하고

무탈하게 여기까지 왔네요. 

이제는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면서 무병장수를 향해 고고씽합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

 

@ 자랑성금 입급했어요. 좋은 일 하시는 봉사자님들, 영웅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