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립을 일찍 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산 기간 보다 나와 살은 기간이 반도 훌쩍 더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엔가 집에 가보니
엄마가 화장실 불은 켜지 않고 문은 열고 볼 일을 보시더라구요. 당황했어요.
안그러던 분이신데;;;
그 뒤로 60후반 가까워지신 시어머니까지 같은 행동을 하시더라구요.
결혼했을 당시 합가도 했었는데 그 때는 안그러셨고요
옛분들이라 아껴 살림 살이 하는건 늘상 몸에 베인거고 새삼 스럽게 왜 그러실까 생각을 해봤는데
화장실 불 켜고 문 열고 들어가 닫고 볼일 보고 문 열고 나와 불 끄는 행동이
이제 거추장스러워지신건가....알 수 없네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늙는다는게 제 맘대로 되겠어요 ㅠㅠ
그 나이때 가면 저도 어떤 모습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