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들앞에서 말많다고 하더니만

동네 이사와서 만난 a가 

자꾸 남들 얘기하고 남들 좋지않은 말 전하길래, 

전 잘 알지도 못하는데 편견 생길까봐 

뭐라 대응하기 그래서

 

그냥 내 시집 얘기나 애들 얘기하게 됐고,

그런건 재미없어하며 대놓고 핸폰만 들여다보더니

어쩌다 내애가 좀 못 어울리는 일이 있어서 

속상한 나머지 눈물도 나고 하소연했어요, 

 

그런데 다음  사람들 6명 모임에서 

나보고 말많다고 , 

 

자기는 남의말 많은건 생각도 안하고, 

그 앞에서 머리가 하얗고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뭐라 대응못하고 넘겼다가, 

 

따로 사적인 전화오길래

남들앞에서 그리 말한거 지적하니 

사과는 안하고 지말만 하더니 

제가 그거에 더 열받아서 전화로 화내긴했는데

 

모임때도 참고있던 나를 다독이던 지인이 

나중 둘이 분위기 싸한거 눈치채서

모임때 사람여럿 앞에서 그런말 듣고 좀 그래서

전화로 그렇게 된거다 했는데, 

 

나중 a가 뒤에가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자기는 아무데도 말안했는데, 

둘이 싸한거 소문났다고요? 

이게 제 잘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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