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18세 노묘에요

잘지내다 며칠전 숨을 잘 못쉬길래 병원 가서 검사했더니 폐에 흉수가 계속 차서 빼주고 있네요

심장문제가 가장 크고 신장, 췌장 수치도 안좋아요

노화에 따른 다발성으로 장기기능이 떨어진걸로 봐야겠죠

하루 정밀검사, 입원, 처치등 비용이 백몇십만원 나왔고

담날도 70

그 담날도..

사흘만에 200넘게 결제했는데 

진정 다들 이렇게 감당 하고 치료해주시는가요?

지금까진 괜찮은데 하루이틀에 백씩 나간다면 앞으로가 너무ㅠ

몇백쓰더라도 회복이 된다면 모르겠는데 아무리봐도 그런 상황은 못되고 강한 약처방과 흉수 뽑아내는 방식의 연명치료같은데 내가 언제까지 감당할수 있을까..

저 오래 쉬다 재취업한지 몇달 안되고 

애가 아픈데 돈돈 거리는거 부끄럽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감당이 안돼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 급작스레 몰아치니 너무 버겁네요

주변에선 애가 나이가있고 명대로 살았으니 보내쥐라하고 저도 맘한켠 결론은 그렇계 내노ㅎ은거 같은데 막상 며칠사이에 결론내버리는것도 넘 힘들고

회사일도 쉽게 시간낼수 없는 상황에 낮시간에 혼자둬야하는 것도 문제고

모든게 쓰나미처럼 혼자서 감당하기 너무 힘드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사랑하는 냥이지만 돈앞에 이렇게 무너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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