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좋은 숙소의 중요성

모텔가서 트라우마생겼다는 분 글을 보니 저는 지난주 외국에 갔었는데 운좋게 호텔에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었어요. 혼자 넓은 방안에서 두툼한 베딩에 예쁜 카펫과 커텐 깔린 곳에서 일주일을 묵다 왔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힐링되고 잠이 깊이 잘 오더라고요. 그래서 푹 자고 아침 조식도 시판쥬스 아닌 갓 짠 착즙쥬스에 모든 음식 질이 좋았어요. 아침마다 뚱뚱한 크로아쌍 듬뿍 먹었는데도 한국와서 재보니 몸무게가 일키로가 빠졌더라고요. 

그러나 한국에 내리는 그순간 먼저 콧구멍과 목이 칼칼 매캐하면서 숨이 막혀왔고

집에 와서 며칠 있으니 몸이 무겁다고 해야 하나, 한국의 공기가 무거운 것인지 나라 분위기가 충층한 것인지

가라앉고 다시 피곤해지네요. 모텔가서 식겁하신 분 저하고 비슷하게 예민한 것 같은데 

저는 송광사 템플스테이방에서도 자고 일어났더니 어찌나 머리가 아프고 뒤숭숭하던지 스님에게 물어보니

하도 아픈 사람들이 많이 와서 묵고 가서 그들의 기운이 방에 배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오니 왜이리 피곤할까요. 좋은 잠자리의 중요성 말하다가 삼천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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