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이분 외계인 비율 더 솔직히 말하면 뭔가 사마귀같은(나쁜 의미아님) 다른 생명체가 걸어오는데 얼굴을 보니 송경아씨네요.
힐을 엄청 높은걸 신었는데 야자수가 걸어가는 느낌이고 두상은 초등생 사이즈인데 그 안에 눈코입이 다 있어요. 찾아보니 키가 179.5인데 통굽 힐까지 신으니 진짜 지구인 같지가 않았어요. 몸통은 나의 반.
티비에선 평범한 얼굴이었는데 아기자기예뻐요.
옆에 1초간 스쳐가는데 오늘따라 춥다고 롱코트입고 나간 전 은하철도 999 철이로 순간 변신하는 느낌이었어요. 그 사람이 키가 큰게 아니라 순간 제가 땅속으로 몸의 반이 꺼지는 느낌이랄까요.
연예인은 정말 다른 종족같아요.
외국인들이 지나갈때도 이런 느낌은 안들었는데 이 모델분은 신이 쭈욱 늘려서 빚은 느낌이에요. 이상은 스텐다드 보급형 인간모델이었습니다. (77사이즈사면 맞춘듯 잘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