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두부조림에 멸치액젓 넣는 분 계세요?

얼마전에 간장이 떨어져 멸치액젓으로 대체했는데요. 

(전 원래 시골에서 가져온 국간장으로 햇어요)

 

두부를 두툼하게 앞뒤로 부친다. 부치면서 소금 팍팍 뿌려 간한다. 

두부 위에 각종 야채 썰어 얹고  

양념장 얹고 물넣고 졸인다. (20분쯤) 

양념은 고춧가루, 설탕조금, 멸치액젓 이렇게만 들어갔네요.

원래는 고춧가루, 설탕조금, 국간장 이랬는데 처음으로 멸치액젓 넣었는데요.

왠걸????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식당에서 두부조림 맛있게 잘하는 곳에서 먹는 것같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남편도 사온거냐며 밥 한공기 순삭인데

다른 레시피들보면 다들 양조간장으로 조림하시네요.

제가 새로운 레시피를 발견한건 아니겠죠? (유머에요 ㅎ)

 

암튼 멸치액젓으로 하시는 분도 계시죠?

 

그리고 또 한가지.

저는 숙주나물 무칠때 참기름, 갈은 깨, 맛소금, 다진쪽파, 다진마늘 이렇게만 넣고 무쳤는데

이것도 이대로 참 맛있었어요.

근데 처음으로 맛소금대신 멸치액젓을 넣으니 훨씬 맛이 풍부하고 맛있더라고요.

이참에 멸치액젓좀 여기저기 활용하고 싶은데

또 다른 활용법 있으면 아이디어좀 나눠주세요.

 

지금은 나물무치기, 미역국, 최근에 두부조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아.. 이제 멸치액젓 자체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서 밥비벼먹고 싶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