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반년만에 시장 잠시 돌고 온 얘기

우선, 대파 가격은 한단( 7뿌리) 3000원, 오이는 1개 1500원 취청오이는 1개 4000원.

네..대파만 샀어요.

상큼하게 오이샌드위치가 땡긴게 며칠됐는데, 암튼 오이는 패스. 

15주년이라 할인행사한다는 코너 자그마한 정육점 사장님, 

살벌한 경기에 살아남으신거 축하한다고 화분이라도 보내드려야하나 했더니 

깔깔깔 좋아하시면서

한근 산거에 더해 거의 반근을 더 덤으로 주시네요. 

날씨 따뜻해지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곰피 1500원에 샀고, 

감자, 양파는 비싸서 패스. 

그러면서 4캔 11000원 맥주는 또 챙기는 인생. 

 

인요한? 이랑 같이 온 이름모르는 2번 후보 봤고, 

사진 같이 찍자길래 노메이컵이라 노노라고 돌려서 칼같이 거절, 

신호등 건너려 기다리는데 OO구는 XXX라는 자주 본 1번 후보 현수막 크게 걸린거 봤고, 

역시 신호등 바뀌길 기다리면서

지하철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문 양쪽으로 쪼로록 줄 서 계신 어르신들 보고 엄청 질서있으시네...

감탄하고 기록용으로 사진 찰칵(어르신들 얼굴은 안 나옴).

 

사우나라 이름을 붙여도 여전히 동네 목욕탕인 동네 사우나 기다랗게 옆으로 난 창문에 나란히 놓인 목욕 바구니 보고 귀엽다 생각, 

목련은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듯하고..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서울)

그래도 경량 패딩은 입었고요. 

아 봄이구나...이 느낌이라 누군가와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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