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사하다가

배달온 얼갈이 배추 잎사귀가 단단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게 됐어요. 금방 한 밥에 길게 잘라서 담은 감칠맛 나는 찰랑거리는 국물에서 건진 김치를 입에 터져라 넣어서 씹고 있으니 문득 세상 떠나면 이 맛있는걸 못 먹는게 슬플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정도로 맛있는게 있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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