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당, ‘막말’ 정봉주 공천 배제했지만···양문석·이언주·김우영·김준혁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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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는 2007~2008년 기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일컬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해 6월 “수박(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멸칭)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고 말했다가 같은 해 11월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우영 서울 은평을 후보는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민정도 강병원도 윤영찬도 내 상대가 아니다. 나의 상대는 우리 안의 비겁함”이라며 “전차를 몰고 저 비겁자들의 대가리를 뽀개버리자”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엔 SNS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정한 정의당을 두고 “정의를 쌈 싸서 개에게 쳐멕여(처먹여) 주는 찌질당”이라고 했다가 “정의당원들에 분명 모욕적인 표현”이라고 사과했다.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밤마다 여자애들 끼고 시바스리갈 처먹고” “하다 하다 더 데려갈 연예인도 없어 여고생들까지 불러가지고” “박정희와 최태민, 두 사람이 뽕 같은 거 맞아가지고 여자들 데리고 파티를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인 지난 7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본인 공천은 “하늘의 계시”라고 주장했다가 유권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언주 경기 용인정 후보는 과거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후보는 2017년 한 언론과 통화에서 학교 비정규직 급식노동자가 파업에 돌입하자 “미친놈들” “밥하는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시절이던 같은 해 7월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월급이 떼여도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그는 바른미래당 의원 시절이던 2018년 7월엔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갑질을 아무리 했다고 해도 최저임금 인상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국 사태’가 불거졌던 2019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내란선동죄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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