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기몸살인데 쉬지도 못함

  긴긴 방학 셋이 한몸이었고 학원도 따로따로 등하원하니 혼자 쉴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어디 놀러가고 견학가고 다 셋이 같이. 남편은 아기때부터 육아는 나몰라라 급이고요.그래서 일부러 여행도 거부했어요. 저는 애들챙기느라 바쁘고 지는 혼자 쉬는 분위기.

     감기몸살로 사흘째 비실비실한데 지는 사람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걸리면 안된다고 오늘 혼자 야외로 피신갔어요.  애들 감기걸려서 열나고 잠못자다 제가 걸린건데...이러고도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네요. 

  아프나 안 아프나 밥 세끼 다하고 치우고. 집 좀 어질러져 있는데 들어오면 또 뭐라하겠죠.  그래도 남편보다 더 오래 건강히 살려구요.  늙으면 이제 졸혼에 은근 막 대하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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