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오십대 남편글 읽고 댓글에 기가 막히네요
사회생활 한창인 40대인데
아직도 한국회사 특징을 못버리는 회사 다녀요.
일은 여섯 시면 끝나야 일이죠.
회식은 그냥 일하다 쌓인 감정을 그럴싸한 명분으로 푸는거예요. 술 퍼마시며 형님 아우 마셔라 부어라 하며 떨치는 거죠. 또 재미는 있으니 계속 모임을 만들고요.
낮에 보면 모임 어떻게 짤 지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여요.
일은 하긴 하죠. 그러나 뭐 큰 틀은 벗어나지 못해요. 조직구조도 그렇고 사회 구조도 그렇고 틀을 깨진 못해요. 큰 조직이라 굴러가는 거지 발전이 없어요.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후져요.
남자들 육아 참여도 이렇게 낮은 걸 옆에서 보니 출산율이 그 모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