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술 사다 쟁이는게 낙인 남편

별다른 취미 없어요.

담배 끊은지 몇 년,

애가 어리기도 하고, 나름 가정적인 편이라

오로지 회사 집 회사 집 인데

주말에 마실 술 미리 사서 김냉에 넣어두는게 최고 낙인가봐요.

오늘 먹으려 하는거 살살달래서 금욜 먹자로 하루 미루었은는데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소주 맥주 골고루 2병씩 사왔네요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성격이 지랄)이라 다른 낙도 없고

비싼 술 마시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러 나돌아다니는 성격도 아니라

요새는 싸우기를 포기하고 같이 먹......고 같이 살찌는 중인데

 이해가 가면서 짠하기도 하고, 짜증도 났다가 한 번씩 터지기도 하고 아.....맺음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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