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민과 의사의 속마음?(정부마음은 모르겠음)

우리나라의료는 박리다매구조인데다가, 한국인 특유의 바지런함으로

박리다매를 해서라도 잘살아보겠다는 의사의 노력이 더해진겁니다 .우리 외국나가보면 외국사람들은 식당도 그렇게 열심히 장사안하잖아요.  

 

환자들은 내가 내는 기본 진료비가 저렴하다는것을 어렴풋이 알지만(k의료 광고)

실제로 내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절실하기 때문에 

상대가 싸게 판다는것을 인정치않아요. 그럼 나보고 더내란 소리야? 이생각이 먼저들뿐.

 

거기다 내가 발품파는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그렇게 정해놔서 의사는 무조건 그돈을 받아야되는거니까 인터넷에 내가 싸게 샀다를 자랑할일도 없고요.

 

앞으로도 돈을 더 내고 싶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지금보다 덜 서비스를 받고 싶지도 않죠.

젊어서는 건보료내고 난 병원가지도 않고 아깝다가

나이들어서는 건보료보다 병원 많이 가도, 내가 젊을때 많이 냈잖아 생각들고,

그게 사람이죠.

 

앞집의 탕후루가게가 장사가 잘되면 그 옆에 또차려서 탕후루더싸게 많이 먹게 되면 나쁠것없지, 더좋다 그생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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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의사들은 이게 박리인것을 진료할때마다 느끼고 있을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월급, 건물임대료가 올라간 경우 기본 유지비가 상당할테니까요.

탕후루가게주인한테 탕후루 하나에 500원 받기로 하고, 과일종류도 지정해주고, 시럽양, 막대기 굵기, 쓰레기 버리는 방법까지 다 나라에서 정해준 꼴이니까요.

 

의사는 본인들이 돈을 많이 벌어도 자기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 나쁜짓을 하고있다는 생각은 없을겁니다.

자기가 제공한 서비스가 시간은 짧더라도 오랜 훈련후에 제공되는 서비스이고, 그수가가 외국에비해 많이 저렴한것도 사실이니까 당당하겠죠. 

 

돈을 많이 버는데는 

외국보다 낮은 수가에 돈을 많이 버는데는 

 면허제로 시장진입이 어려운 점과, 건강보험제도로 외국같으면 집에서 참고 말  병을  병원을 찾는다는 점이 클겁니다. 

 

면허제가 의사만 잘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제도죠. 필라테스 자격증, 이런것처럼 사설자격증이면 국민이 편하고 좋을까요?

의사면허가 없으면, 환자들은 어디가서 몸을 맡기죠? 국가는 건강보험제도를 어떻게 유지하나요? 치료비청구하면 아무한테나 돈 줄건가요. 

 

이해할수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돈 문제라지요. (서로 중요한 돈문제는 말안하고 딴소리만 둘러대니까) 

 

국민은 돈을 덜쓰고 유지하고 싶고, 의사는 지금처럼 일하면서 지금보다 덜벌기는 싫겠죠.

 

현실은 월에 천, 이천 번다는 의사들은 지금 파업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지금 욕먹는 애들은 생전 300이상 받아본적이 없는, 지금 잠도 못자고 일하는 애들입니다.

걔내들 동기중에 그깐 수련 안받고 나가서 미용하는 애들 잘산다는 소문도 듣고요. 

 

과잉이라는 치과의 예를 보면,

우리는 임플란트만 한다고 하면서 대신 반값에 치료하고, 신경치료는 딴치과가라는 치과가 있습니다. 동네치과는 안가다가,  이 다빠지면 임플란트만 싸게 한다는 치과가 또 널렸으니까 치과의사과잉이라도 국민에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대의 경우는 미용만 한다는 병원이 널렸지, 필수과 한다는 병원이 널린게 아니죠. 그게 낙수효과로 유지하기엔 어차피 대학병원에서나 유지할수 있는 곳이고, 대학병원이 필수과만 커버해주고 먹고살수있는 수가 구조도 아니고. 거기도 필수과는 적자과입니다. 치과처럼 마지막에 절박할때 갈수있는 병원이 널려있을수가 없어요.  대학병원도 한두명만 명맥을 유지할 뿐이지, 내가 피부과지원을 못해서 나중에 흉부외과,소아외과 근무를 할수는 없죠. 거기는 더더욱 전문성이 필요한 곳이니까요.

 

나라가 민영화를 안시키고 싶다고 그래도...

의사를 늘려도 안늘려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경제성장이 안되는데

건보료는 바닥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민영화되는데는 많은 값싼 의사(전공의)가 필요합니다.  인간의사가 필요없어질때 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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