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의료사태.. 총선 이후 아마도 정부는

전 처음에 총선때까지 정부가 지지율 올리려고 의료대란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의사들 파업하는 것도 어느정도 정부가 유도한 감이 있고요

대다수가 예측했듯이 아마도 총선 이후에 의료계와 타협해서 적당히 인원수 조율할거다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요즘 정부의 행태를 보면...

의료대란이 최소 4년 이상 지속될 것 같아요

일단, 전공의들 복직 의사 없는 것 같고요

전공의들은 뭘 쟁취하고자 투쟁하려고 사직한게 아니라 앞으로 별 비전 없다 생각하고 각자도생 하는 것 같아요

각자 외국면허도 두들겨보고 일반의로 몸값 높을때 바짝 벌어볼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니 정부의 협박이 안 먹히는데다가

3개월 면허정지가 되면 돌아갈 길이 없어져요

최소한 4월 중순에는 업무복귀를 해야 1년 수련기간을 채우는데 3개월 정지면 수련기간을 채우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그럼 자동으로 군입대..

병원의 전공의거 통채로 없어지는 거에요

학생들도 유급확정되고 내년에 인턴도 없고...

그럼 가뜩이나 사람 없어 힘든 필수메이저과들은 더 지원이 줄고 의대교수들은 버티기 힘들어지고.. 이 상황이 최소 4년은 간다는 얘기에요

더 무서운건 정부가 3차병원에 공보위등 의료인력 지원을 총선까지 한다고 해요

선거때까지는 의료대란을 어떻게든 막아보려 할테고

그 아후에는 의료대란이든 환자가 죽어나가든 신경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공의들 사직을 잘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

덮어놓고 병원을 나가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이슈는 다 들어가고 오로지 전공의 복귀만 쟁점이 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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