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의외로 텃밭 작물이 쏠쏠하네요

도시에서 태어나 쭉 도시에서만 살았고 친가고 외가고 전부 외국 아니면 도시에 살아 텃밭 구경도 안 해본 제가 업무를 재택근무로 바꾸면서 공기좋은 곳에 살고싶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집 뒷쪽에 전에 살던 분이 가꾸던 작은 텃밭이 있어요.

저도 남편도 농알못이라 그냥 놔뒀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땅 놀린다고 오며가며 잔소리를 하도 하셔서..할 수 없이 농약사(?)에 가서 씨앗이랑 모종을 사서 작년부터 텃밭에 보여주기 용도로 심었었어요., 

아 근데 이게  나름 도움이 되더라고요. 작년엔 가지가 얼마나 많이 열렸는지 썰어서 말려가지고 냉동보관 해놓은 거 아직도 먹고 있고 호박이랑 쪽파도 냉동해놨는데 아직도 있어요.

뭘 안 해줘도 저 혼자 자라는 것도 있고 어디서 씨가 날라왔는지 모르겠으나 씩씩하게 자라는 것도 있고요.

아직도 농알못이지만 올해는 상추랑 로메인상추 몽땅 심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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