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름 학군지 중3딸 맘입니다..

얘가 성실하긴 한데 문제를 푸는 게 너무 느려요..

독서같은 경우는 정독하느라 시간이 무한정 걸리고..

그 대신 한 번 읽은 건 세세하게 잘 기억합니다.

초4까진 수학 선행 잘 나가다가

중2,중3 수학 나갈 즈음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더니

지금 중3인데 수학은 공통수학1 개념 마무리하는 중이예요 ㅠ

학교 내신은 70~90점 정도 나옵니다 ㅠㅠㅠㅠㅠㅠ

부모 넌 잘했냐고 물으신다면 부부는 KY (S는 아니고) 전문직입니다. ㅠ

애가 좀 활달하고 사회성 좋으면 어디 커피숍이라도 차려주겠는데 (커피숍 차릴 돈도 없지만) 애가 아주 내성적이라 모르는 어른이랑은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안 합니다 ㅠ

중3 현재 취미는 베이킹 (맛 없습니다 ㅠ), 콘서트 예매해달라고 조르기, 아주 가끔 영화보러가기, 유치원생이나 초저 여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동글동글 그림그리기 등등입니다.

 

얘를 로드맵을 어떻게 짜줘야할까요? ㅠㅠ

특목은 물론 택도 없고 

당연 일반고 보낼 건데

주변에는 공부시키는 게 외고랑 비슷하다는 사립 여고들이랑

남녀공학인데 인원수 적은 예전 영재고였는데 지금은 일반고 인 데랑

공립 남녀공학 이 있네요. ㅠ

여고 가자니 애가 그 잘하는 애들 틈에 치일 것 같고 ㅠㅠ

 

수시는 포기해야할까요?

학군지 아닌 데로 이사는 권하지 말아주세요 ㅠ

이미 비학군지에서 애가 왜 나만 공부해야돼 라고 해서 학군지로 이사온 케이스입니다. ㅠ

비학군지였으면 더 망했을 듯 ㅠ

 

수시, 내신은 포기하고 정시 위해 달려야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내신도 하는 데 까진 해봐야할까요? ㅠ

로드맵 짜는 데 도움되는 책이나 까페나 유튜브 뭐라도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

 

입시설명회를 가보면 좋을 것 같은데

직장다니느라 가보기가 어렵네요 ㅠ

저녁엔 또 어린 둘째땜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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